26 4월 2025

인도 증시 5일 연속 랠리…투자자 자산 3,200조 원 증가

인도 증시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투자자 자산이 약 3,200조 원(약 3조 8,40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전반적인 주식 시장 강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월요일(4월 21일), BSE 센섹스는 전일 대비 855.30포인트(1.09%) 상승한 79,408.5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79,000선을 넘어섰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센섹스는 총 5,561.35포인트(7.53%)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BSE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약 32조 295억 루피에서 42조 5,856억 루피로 증가했다. 이는 약 1조 6,000억 루피(약 1,920억 달러)에 해당하며, 현재 전체 시가총액은 5조 달러에 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관성을 잃으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인도 증시에도 외국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센섹스 구성 종목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테크 마힌드라, 인더스인드 뱅크, 파워그리드, 바자지 핀서브, 마힌드라&마힌드라, HCL 테크, 액시스 뱅크, 인도국립은행(SBI), 코택 마힌드라 뱅크, 인포시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스틸 등이었다.

반면 아다니 포츠, 힌두스탄 유니레버, ITC, 아시안 페인트, 네슬레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중형주 지수는 2.20% 상승했고, 소형주 지수는 1.67% 뛰었다.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석유·가스(2.61%), 전력(2.49%), IT 특화 지수(2.42%), 일반 IT(2.31%), 부동산(2.27%), 자동차(2.12%), 금속(2.00%) 부문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BSE에서는 총 2,918개 종목이 상승했고, 1,168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1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난트 라지 리미티드(Anant Raj Limited) 소개

1969년에 설립된 아난트 라지 리미티드는 1970~80년대에 델리와 수도권 지역(NCR)에서 약 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며 건설 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로히니, 이스트 오브 카일라시, 셰이크 사라이 등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델리개발청(DDA), 군공병단(MES), 공공사업부(PWD), 중앙공공사업부(CPWD) 등 정부 기관과의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

현재 이 회사는 주거 단지, 집합주택, 상업시설, IT 파크, 쇼핑몰, 저소득층 주택, 데이터 센터, 호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